[주간경향] 대구·경북(TK) 지역 광역단체장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지난 2월 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대규모 집회가 열린 동대구역 광장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등장했다. 물론 서울과는 단순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대구에서 약 5만명(경찰 추산)이 모인다는 것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매우 드문 일이다. 이 지사에게는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
[주간경향] 흡연에 관대한 시대는 저물었다. 공공장소는 물론 학교 주변, 실내에서의 금연은 철칙이다. 담배는 1600년대 초 일본을 통해 전래해 그 무렵부터 건조한 담뱃잎을 태워 그 연기를 흡입하는 방식으로 소비돼왔다. 일제강점기인 1921년 전매제로 담배사업이 시작됐다. 정부 수립 이후에도 국가가 담배사업을 독점 운영하다가 2002년 ...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유럽 지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유럽 민주주의’를 직격하며 “마을에 새 보안관이 왔다”고 말했다. 유럽의 민주주의, 이민 정책 등을 비판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새로운 미국’에 적응하라고 도발한 것이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트럼프 ...
전세계를 대상으로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국에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오는 4월2일쯤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수입 자동차 관세 도입 일정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아마도 4월2일쯤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
[주간경향] 지난 1월 15일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이사장이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른바 ‘담배소송’ 항소심 11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원고인 건보공단의 수장이자, 40년 경력의 호흡기내과 전문의로서 담배의 유해성에 관해 직접 변론했다. 그는 재판부에 “흡연은 명백한 폐암 발병의 원인이며 담배는 핵심적 발암물질”이라며 ...
[주간경향] 지난 2월 10일 방문한 서울 양천구 이마트 목동점 다이소에는 저녁 식사 후 마실 나온 방문객들로 붐볐다. 400평 규모의 다이소는 이마트 내부에 숍인숍 형태로 올해 1월 신규 입점했다. 부모와 함께 문구용품을 사러 온 초등학생부터 화장품을 발라보는 청소년, 반려동물용품 등을 구경하는 어르신 등이 매장 안을 천천히 둘러보고 있었다.
겨울 하루 여행을 위해서는 약간의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일단 기차에 몸을 실어보자. 새벽 5시45분, 청량리역에서 영주역으로 가는 기차를 탄다. 기차에서 아침을 맞는 기분이 상쾌하다. 출발할 때는 창밖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해가 뜨면 깜깜한 방에 불을 켠 듯 세상이 온통 환하다. 백두대간을 시속 30㎞로 달리는 협곡열차에서 선물 같은 하루가 ...
눈밭을 가르는 스키 선수들의 속도감, 하늘로 도약하는 스노보드 선수들의 묘기는 당장이라도 스키장으로 향하고 싶은 마음에 불을 지핀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스키 시즌의 마지막까지 즐기려는 마음이 들었다면 복장과 장비만큼이나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스키·스노보드 같은 설상 운동은 속도가 빠르고 낙상 ...
홍삼을 섭취하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KGC인삼공사 R&D본부 천연물효능연구소는 홍삼이 당뇨 전단계 성인에게 특이반응 없이 혈당 조절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를 국제학술지 ‘메디신’에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진은 공복혈당 또는 식후혈당 장애가 있어 당뇨 전단계로 진단된 40세 이상 성인 98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